(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카자흐스탄 고려인 연합단체인 알마티고려문화중앙회(회장 신브로니슬라브)는 전체회의를 열어 2019년 주요 사업으로 3·1절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치른다고 20일 밝혔다.

신브로니슬라브 회장은 "2019년은 중앙회 설립 30주년의 뜻깊은 해이기도 하지만 모국의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에 맞춰서 고려인 단체들이 모두 모이는 기념행사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설맞이·광복절 행사를 개최하고 9월에는 수도인 알마티의 공화국궁전에서 30주년 기념식도 열기로 했다.

중앙회는 구소련 시절 고려인 동포사회 원로들이 모국어 재생과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1989년에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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