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뉴스] 김병지 부부, 타이베이 한인 어린이들에게 학용품 기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8-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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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김병지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와 아내인 김수연 현대미술 작가가 20일 유엔 세계어린이날을 기념해 타이베이 한국학교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학용품을 기증했다.
부부는 장구와 소고, 한삼(긴 소매) 등 전통공연 소품과 한국 전래동화 전집, 크레파스와 스케치북 등을 최근 전달했다.
이번 기증은 김 작가의 개인 전시회 작품 판매 수입과 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의 기부금으로 이뤄졌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기획·지원했다.
김병지 씨는 "은퇴 후 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을 설립한 목적이 스포츠와 문화, 예술을 통해 세상에 조금이나마 이로운 일을 하기 위해서였는데 이번 일을 통해 재외동포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김 작가도 "작품활동이 재외동포 아동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부는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일본 오사카의 학교법인 백두학원 건국유치원에도 학용품을 전달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재외동포 어린이들의 한민족 정체성 확립을 위해 학용품을 지속해 기증해 나갈 계획이다.
타이베이 한국학교 유치원에 학용품 기증한 김병지·김수연 부부
[서경덕 교수 제공]
ghwang@y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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