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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뉴스] 벨기에 입양 두 남성 "40여 년 흘렀지만, 친부모 꼭 찾고 싶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8-08-03 00:00 | 2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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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중부경찰서 찾아 호소, 아동복지시설 애리원 출신


친부모 찾는 벨기에 두 입양인.  위쪽이 박산호씨와 어린시절, 아래쪽이 박정술 씨와 어린시절. [창원시청 제공]


친부모 찾는 벨기에 두 입양인.

위쪽이 박산호씨와 어린시절, 아래쪽이 박정술 씨와 어린시절. [창원시청 제공]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40여 년 전 어린 시절 벨기에로 입양된 두 남성이 친부모를 찾으려고 또 한국을 찾았다.


경남 창원시청과 창원중부경찰서는 벨기에 국적인 박산호(48), 박정술(52) 씨가 지난 1일 시청과 경찰서를 찾아와 부모를 찾아달라고 호소했다고 2일 밝혔다.


두 사람은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아동복지시설인 애리원 출신이다.


박산호 씨는 두 살 때인 1973년 2월 애리원 입구에서 발견됐다.


그는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그해 8월 벨기에 가정으로 입양됐다.


박정술 씨는 5살 무렵인 1971년 3월 애리원을 거쳐 그해 9월 벨기에로 보내졌다.


박산호 씨는 현지에서 식당을 운영하면서 벨기에 입양인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박정술 씨는 장애인 상담지원교사가 직업이다.


두 사람은 2010년부터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해 친부모를 찾았다.


애리원, 홀트아동복지회 등을 방문하고 전단을 배포하는 등 백방으로 수소문했으나 성과가 없었다.


두 사람과 관련된 기록이 애리원 입소날짜, 이름, 생년월일 등만 적힌 서류밖에 없는 등 친부모를 찾을 단서가 될만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이번에는 창원시청을 찾아 꼭 부모를 찾아달라고 호소했다.


창원중부경찰서를 방문해서는 DNA 등록까지 했다.


두 사람은 "자식을 키우면서 친부모를 떠올렸다"며 "꼭 뿌리를 찾고 싶다"고 간절히 말했다.


두 사람의 친부모를 아는 시민은 창원시 여성청소년보육과(☎ 055-225-3911로)로 연락하면 된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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