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뉴스] 김혜순 시인, 베를린서 '피어라 돼지' 낭송회 열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8-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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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지난해 5·18문학상 본상 수상자인 김혜순 시인이 3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시 낭송회를 가졌다.
주독 한국문화원(원장 권세훈) 초청으로 독일을 찾은 김 시인은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낭송회에서 '피어라 돼지' 등 5편의 시를 낭송했다.
독일인 전문 연극배우가 독일어로 김 시인의 시를 낭송하기도 했다.
김 시인은 독자와의 대담시간에서 돼지를 소재로 한 시들이 사람의 몸이나 동물의 몸을 다루는 방식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교수인 김 시인은 김수영문학상, 미당문학상, 대상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주독 한국문화원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을 높이고 한국문학작품의 현지어 출간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한류 문학행사를 개최해왔다.
베를린서 시낭송회에 참석 중인 김혜순(가운데) 시인 [주독 한국문화원 제공]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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