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제6회 한국국제교류재단상 수상자에 이경희(여·70) 'Koreana' 편집장이 선정됐다.

재단은 "이 편집장은 다양성과 격조를 유지하면서 외국인 독자의 관심에 부응한 내용으로 잡지의 품격을 높였고 국제사회에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퍼트리는 데 일조했다"고 선정 이유를 23일 밝혔다.

이 편집장은 코리아헤럴드 편집국장과 주필, 시사현안 브리핑 영문 주간지인 'Korea Focus' 편집장을 지냈고, 2011년부터 'Koreana' 편집장을 맡고 있다.

재단이 발행하는 'Koreana'는 한국 문화예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잡지로, 1987년 영문판 가을호를 시작으로 30년간 계간지로 발행됐다. 현재 10개 외국어로 인쇄돼 각국에 배포된다.

재단은 국제사회에 한국을 올바르게 알리고 국제 우호 증진에 기여한 인사나 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2008년부터 격년으로 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수상식은 27일 오전 서울 웨스턴 조선호텔 소연회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제교류재단상을 받는 이경희 편집장(왼쪽)과 'koreana' 잡지 표지. [KF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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