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탄한 공업과 기술 인프라로 톈진시의 주력산업이 된 산업용 로봇산업 -

- 잠재적 고객이 많은 서비스로봇도 '블루오션' -

□ 톈진로봇산업협회(天津市机器人产业协会, Tianjin Robot Industry Association) 개요

  ㅇ 톈진시 과학기술위원회의 비준을 통과해 2015년 10월 10일 설립된 비영리성 조직

  ㅇ 2017년 5월 기준 협회에 등록된 회원은 주로 톈진 시 소재 학교, 과학기술연구소, 로봇기업 등으로 총 103개임.

  ㅇ 협회에는 총 33인으로 구성된 이사회, 로봇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전문가위원회 및 비서실장, 비서 등 13명으로 구성된 비서처(秘书处)가 있음.

□ 톈진시로봇산업협회의 비서 쑨샹정 씨와의 인터뷰

  ㅇ 인터뷰 대상자: 톈진시 로봇산업협회 비서, 쑨샹정(孙向征)

Q. 현재 톈진의 전체적인 로봇산업 현황은 어떠한가?

A. 톈진의 로봇 연구개발 기술 수준은 중국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지만, 산업 규모는 여전히 성장단계에 있으며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큼. 우선 탄탄한 과학 기술력은 국내 로봇기술의 높은 수준을 반영함. 톈진 소재의 톈진대학, 난카이대학, 하북공업대학, 톈진직업기술사범대학, 톈진과기대학, 톈진공업대학, 톈진이공대학 등 명문 학교 내에는 이미 로봇 전공 및 연구소가 설립됐으며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냄. 이곳에서 연구 개발된 로봇들 중 고속병렬 로봇(高速并联机器人), 의료수술 로봇, 잠수로봇 등 3개가 국가기술발명 2등을 수상함.

또한 공업 기초를 충분히 다진 톈진은 로봇산업 역시 상대적으로 시작이 빠른 편임. 산업용 로봇의 핵심 부품 및 본체, 서비스로봇, 특수로봇 및 시스템 등 다방면으로 발전 중. 경공업이 굉장히 발달한 톈진의 특성상 로봇의 잠재적 수요가 매우 큼. 하지만 현재는 그 잠재적 유저들로 하여금 로봇의 사용을 '권유'하고 '설득'하는 단계에 있으며 산업 분포 불균형 등 복합적 이유로 인해 실질적으로 로봇을 사용하는 비중이 아직까지는 낮은 편임. 바꾸어 말하면, 그만큼 향후 발전 여지가 크다고 할 수 있음.

Q. 특히 산업용 로봇(자동화)의 발전 속도가 상당히 빠른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A. 톈진은 북방공업의 대도시로 공업기초가 상당히 탄탄함. 자동차, 전자정보, 에너지 장비 등 산업용 로봇이 주로 응용되는 산업 모두 톈진의 주력산업으로 중국 기타 대도시보다도 큰 규모를 자랑함. 또한 정부의 '만기전형승급(万企转型升级)*' 정책 실시로 많은 제조업 종사 기업들은 현재 '스마트 제조' 발전흐름에 맞춰 '로봇제조상'으로 변환하는 과도기임. 

* 2015년 톈진시 정부가 중소기업들의 구조 개선과 업그레이드를 위해 실시한 정책

Q. 최근 가장 주목하고 있는 톈진의 로봇 관련 기업이 있다면 어디인가?

A.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몇 개 기업이 있음. 이들은 톈진의 공업기초를 바탕으로 중국에서도 손에 꼽히는 큰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됨(도표 참고).